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올해 기준 175개소)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기관 및 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인센티브 발굴은 가족친화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문화 등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과 자원의 한계로 인해 해당 제도의 도입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재단은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로자와 가족들이 누릴 수 있는 인센티브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으며, 2023년 이후 64개 인센티브 혜택(△의료 11개소 △교육 3개소 △숙박·체험 12개소 △관광 5개소 △외식·식품 28개소 △기타 분야 5개소)을 발굴하여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는 중앙부처, 지자체, 은행 등에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다양한 할인과 감면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제도들도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 진료비 할인 혜택과 전주기전대학 평생교육원 수강료, 금산사 템플 스테이 참가비 할인 등이 있으며, 외식 및 식품기업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까지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정희 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이 확대될수록 지역사회 전반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된다고 생각한다"며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 발굴, 확대는 물론 관련 관련분야 제도개선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민·관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인증 지원사업, 인식개선 교육 등 일생활균형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