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매년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주산골영화제’ <키즈스테이지>가 올해도 여러 볼거리와 이벤트들로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올해 <키즈스테이지>는 온 가족에게 행복한 놀이터를 선사하는 토이 브랜드 ‘나비타’와 함께한다. 전세계 아이들과 키덜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프리미엄 장난감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볼거리로는 국내 유명 캐릭터 ‘베베핀’을 주인공으로 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2025)이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되며, 이어 베베핀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생태, 우정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들과 그림책,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다수 상영하여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서커스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 ‘서커스 게임즈’, 북유럽 NO.1 치위생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조르단’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양치 습관 교육 워크숍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한국 영화의 풍경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의 전시 상영 프로그램도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본 특별전은 박세영 감독의 작품을 담은 전시 상영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시각 예술과 문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 집단 ‘소리그림’과 함께 기획, 진행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에서 <숲> 섹션 야외상영이 진행된다. 매년 잊지 못할 낭만적인 밤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숲> 섹션 야외상영은, 올해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작 <플로우>(2024)와 이를 연출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장편 데뷔 애니메이션 <어웨이>(2019)를 비롯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본 우화 <붉은 거북>(2016)을 함께 상영한다. 또한 영국의 팝 아이콘 로비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영화 <베러맨>(2024), 션 베이커 감독의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 그리고 국내에서 입소문만으로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더 폴: 디렉터스 컷>(2024)이 상영된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