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구 대한방직 부지에 추진중인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사업비 6조,2000억원)과 관련, 분양가와 분양시기를 비롯한 구제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자광이 전주시에 마지막 사업허가 절차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지난달 신청한 가운데 종합적인 방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자광(회장 전은수)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차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사업 시행협약 체결과 함께 올 3월 통합심의(도시, 건축. 교통, 경관)를 완료하는 등 마지막 행정절차만 남겨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자광측은 오는 7월까지 전주시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다음 곧바로 현재 협의중인 시공사와 아파트 시공과 상가, 쇼핑몰, 타워(470m 관광전망타워)등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협의중인 시공자는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1군으로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 4-5개 업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양가는 각층 분야 전문가들이 분양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수요자 여론 등을 감안, 평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 내외가 유력한 것으로 자광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광측은 전주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15년 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대에다 뛰어난 입지조건, 단지내 복합쇼핑몰을 갖춘 생활편의성과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개공지 공원, 아파트브랜드가치, 공사의 조건 및 원가상승분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전주시 감나무골은 평당 분양가 1490만원, 기자촌 1500만원대를 계산하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이상 상승한 수치로 보여 실질적인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다.
더구나 자광측의 분양가 예상가는 아파트 내부 확장이나 다른 옵션 등은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자광측의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를 전주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받기 때문에 전주시의 의견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올 9월 모델하우스를 통해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아파트와 쇼핑몰 타워공사를 동시에 착공해 총 공사기간 60개월을 잡아 오는 2030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