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 조영식 전주하계올림픽추진단장은 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및 IOC 개최도시 선정 대응 용역으로 이번 용역에 선정된 업체는 서울 소재 스포츠 기획 전문업체 ‘(주) 모노플레인’이 맡았다.
㈜ 모노플레인은 국제 스포츠 유치 운영 마켓팅과 컨설팅을 주로 하는 기업으로 굵직한 국제 스포츠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조 단장은 이 업체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을 2026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올림픽 유치 전략 마련, 하계올림픽, 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정부 및 IOC 심사자료 작성, 경기 비경기 시설 자료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이어가며, 경기장 배치와 시설 구성안 등을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 국회 의원연맹, 친선협회 등과 논의를 시작했다.
조 단장은 “조만간 국회를 직접 방문해 의원 및 보좌진들과 협의하고, 도지사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로드맵’도 작성 중이며, 빠르면 다음 주 중 기자단과 국회의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 개최가 아닌 지역 성장의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며, “전주와 세계가 경쟁하는 과정에서 시민의식과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민과 국민 모두의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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