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13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통한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지 산업 및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연구 활동 △공동 세미나·심포지엄 등 개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학술자료 및 연구 결과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장 1인 외 전주한지장 3인을 보유한 전주시는 전주한지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전주산 닥나무를 활용한 전통한지 원료 확보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전주 전통한지의 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중원대학교가 위치한 괴산군은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1인을 필두로 전통한지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김도영 원장은 “전당은 전통한지를 보존하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K-한지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뿐만 아니라 지역별 한지산업의 특성을 연구하는 등 전통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