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주현 전북특별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축사와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석대학교 이승훈 교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생태계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소분야 전문 기술교육 기관 설립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분야 중심의 신규사업 기획 △수소기업 인프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경제연구단 선임연구위원은 ‘수소산업 시장동향과 지자체의 경제성 분석’을 주제로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주도보다는 시장 주도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실에 기반한 중단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우석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수소산업의 발전과 우석대학교의 선도모델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수소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우석대학교는 수소에너지를 차세대 동력으로 삼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