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첨단벤처단지가 혁신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전주대학교 LINC3.0 창의인력양성센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도전!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복합소재 생활혁신형, 드론연계형, 바이오·헬스케어형, 디지털·ICT 융복합형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참가 분야를 확대하고 시상 규모도  1천만원으로 확대,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했다.

대회 첫날에는 PMF(Product Maker Fit) 기반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고도화 특강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중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및 경영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째인 최종 발표평가에서는 [수상팀명] 이 [아이디어명] 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10팀이 선정되어 총 17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캠틱종합기술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상팀들은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4년째 이어온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는 전주첨단벤처단지가 창업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 대회는 AI기반 헬스케어, 친환경 소재 활용, 스마트팜 솔루션 등 우리 일상을 혁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띤다”고 밝혔다.

캠틱종합기술원이 운영하는 전주첨단벤처단지는 2002년 조성 이래 전주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0년 전주혁신창업허브가 들어선 이후 제조창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는 캠틱종합기술원이 주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로, 지난 4년간 136개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1건 이상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다. 

노상흡 원장은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지역의 창의적 인재들이 실제 창업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혁신창업허브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