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전통주막걸리협회(회장 전성수)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날 협약의 첫 후속조치로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주를 한식 안주와 함께 맛보는 시음회를 오는 31일 옛 전북도지사 관사였던 하얀양옥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맛과 향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시음회로 최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K-전통주’ 전성시대에 발맞춰 전통주의 새로운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성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연계해 전통주의 관심도와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원장은 “전통주는 쌀과 과일 등 특산물을 활용해 만들기에 지역의 음식과 문화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번 시음회를 시작으로 전통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