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국 장애인위원장에 출마하며,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다양한 공약사항을 발표하며, 당선을 위한 당찬 포부를 밝혀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 출신 사업가인 박호석 디자인 전문회사 두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며,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복지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균형발전, 그리고 국민의 민생과 함께 한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장 후보로 나서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자신은 “그간 더불어민주당과 늘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 장애인 기본교육, 기본 의료, 장애인 가족 기본소득을 민주당과 함께 만들어 장애인 권익옹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은 “그간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전거 뒷자리에 얻어 타며, 어렵게 학교를 졸업”하였는데 “그 당시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지금도 대단히 고마운 마음이라며, 공동체의 도움과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학에서 민주주의와 이 땅의 정의를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동지들과 늘 함께하며 투쟁해 왔으며, 졸업 후에는 지금까지 시민단체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이 폭주할 때 서초동 집회를 전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싸울 때는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속에서 균형감의 중요성을 잃지 않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사람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의 의미에 대하여 “가치를 잃지 않고 협상하면서 목표를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에 전국 장애인위원장에 출마한 이유는 “맨 먼저 장애인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야”하며, 자신이 위원장이 된다면 “시도당 장애인위원장, 장애인 단체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조직을 활성화하여 정권 재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장애인위원회의 당내 위상을 더욱 높이고 당내의 협력 의원단을 조직하여 당면 현안  문제를 당과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장애인 당원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가칭 ‘장애인 톡파원 25시’를 만들고, 각 지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통신원을 만들어 그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정책들을 당과 함께 만들어가고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장애인의 눈’으로 완전한 참여와 완전한 평등까지 실현하고 있는 복지국가 스웨덴처럼은 아직 안 되지만 우리도 장애인 기본교육, 장애인 기본 의료, 장애인 기본소득을 만들 것”도 제안했다.

“그리하여 교육은 대학까지 무상, 의료는 1년 10만 원 상한제로 장애인 가족에게는 기본소득을 보장할 것을 주장”하며, “무엇보다 장애인 가족이 행복해야 장애인도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애인 옴부즈만 제도’를 제안하며, 이 제도를 “보건복지부 산하에 두고 학교와 직장에서 그리고 생활 곳곳에서 장애인 차별에 대한 조정과 법적인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으로서 장애인위원회가 있는 듯 없는 듯한 조직이 아닌 당내에서 주류가 되어 당이 필요할 때 함께 하고, 장애인 당원의 요구에 당이 응답하도록 적극 노력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되어 새로운 장애인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장에는 전국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며,  7일과 8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위원장 선거는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투표권은 더불어민주당 장애인 권리당원에게 주어지고,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자가 위원장으로 선출된다.

한편,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장에 출마한 박호석 씨는 1969년 전북 임실 출생으로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임에도 영생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에서 전산학을 전공 졸업한 후 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중소기업전공으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한바 있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만학도다.

이후, 디자인 회사인 두인을 설립하여 중증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8명과 함께 흑자경영으로 알차게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사단법인 ‘장애인과 더불어’ 이사장으로, 한울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이사, (사) 전북 희망 나눔 재단 운영위원, 우석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회장, 영생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 장애인경제특별위원장, 전 전략기획특보, 전 상무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 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발한 정당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회사경영과 시민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특히 장애인 권익옹호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등 특별한 리더십을 보유하여 이번 전국 장애인위원장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