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재량범위 내에서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확보해 독서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독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또 독서에 대한 흥미 부족과 문해력 및 자기 표현력이 낮은 디지털 세대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전북지역 학생 독서량이 감소한 이유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목표 배치율을 18.8%에서 41.5로 확대했다. 현재 전북은 767개교에 학교도서관수는 755개다. 이에 따른 전문인력 즉, 사서교사는 198명, 공무직사서는 115명으로 총 313명이다.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직 사서 또한 사서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으로, 정규교육과정 수업권한을 제외한 독서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이와 함께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 캠페인 등 독서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실태조사 결과,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 지도 활동이 학생 독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책 소개와 학교도서관 이용 편의성 제공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강화을 위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테마별 학급독서프로그램, 책 꾸러미 지원, 국어중점학교, 전북 시 페스티벌 및 독서토론한마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