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8일 오후 4시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연다고 밝혔다.

5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해병대원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됐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22대 국회 1호 당론으로 정하고 재발의했다.

지난 6월 1일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 이후, 22대 국회와 더불어 길거리에서도 국민과 함께 싸워 반드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는 다짐으로 전국을 돌며 투쟁하기로 했으며, 가장 먼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한다고 도당은 밝혔다.

이번 전북도민대회는 전북의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최하며,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정의자유해병연대 김규현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한다.  

한편, 채수근 해병은 남원 출신이며, 원광대학교 재학 중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순직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