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6월부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5월 22일 남원우체국, 우체국 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이난수 남원우체국장이 참석, 각 기관의 역할을 조율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2,6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남원시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위기가구를 선정, 매월 2회 우체국 공익재단에서 지원한 물품을 집배원이 대면 배송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 및 도움 필요시 읍면동 맞춤복지팀에 연계·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난수 우체국장은 “집배원들의 노력으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으며,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원우체국과 우체국 공익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원시 희망복지지원팀 박생희 팀장은 “사회적 고립가구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사업 외에도 네이버클로바케어콜, KT AI 스피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립 위험가구 발견에는 시청 주민복지과(063-620-6335)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