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25~28일 사흘간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에서는 35개 종목, 785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1만8,000여 명이 출전, 총 3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날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19개를 포함한 총 80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은 기록종목의 육상, 체급종목의 역도·유도·레슬링, 단체종목의 축구·농구·배구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체조 종목에서 금 3, 은 3, 동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강화훈련비, 전략종목 특별훈련 등 10억여 원의 훈련비를 지원,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왔다.

한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35개 종목, 738명이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체육의 요람이자 역사인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전북대표선수단을 기쁜 마음으로 응원한다”면서 “도내 체육영재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