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5월 10일까지 청년문화예술 주문배달서비스(이하 청년예술 퀵) 사업에 함께 할 공연팀과 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예술 퀵’은 도내 청년예술인들이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근로자 및 특수직무종사자, 문화 향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희망하는 직장 및 일상 공간에 찾아가 소규모 공연을 제공하는 공연 방문 서비스 사업이다.

이는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직장, 학교, 병원, 모임 등 도민의 일상에 도내 청년예술인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하다.

역량과 재능, 열정을 갖춘 도내 청년예술인은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모든 팀원이 만 18세~39세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팀에는 도내 1년 거주한 자 또는 도내 소재한 학교를 졸업한 자가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선정된 청년예술인은 연간 2회 공연배달을 진행하며, 활동비는 1회 당 팀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한 평일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기관은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하는 기업·기관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해야 하며, 공연 희망 일자를 청년예술인에게 공개하고, 일정 조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 후 청년예술인은 기업·기관에 방문해 약 30여 분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재단은 ‘전라북도 예술인실태조사’ 결과를 반영, 지난해 ‘청년예술 퀵’ 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운영했다.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 청년예술인 23팀이 도내 35개의 기업·기관에 총 46회의 공연배달을 통해 4,209명의 도민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렸다.

청년예술인과 참여기업·기관의 모집 공고 및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까지 이메일(jact7445@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작지원팀(063-230-7445, 8)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