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8-26 오후 7:34:00 | 최종수정 2013-08-26 19:34
전북현대가 K리그 통산 최단기간 1000호골 달성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지난 24일 제주전에서 3-0 완승으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및 케빈의 골로 팀 통산 1000호 골로 기록했다.다. 이로써 전북은 포항, 울산, 서울, 제주, 부산, 성남에 이어 7번째로 팀 통산 1000호골을 기록했다. 전북의 1000호골은 기존 성남이 보유한 747경기 1000호골 기록(2009년 3월 25일 피스컵 코리아 2009 강원전)보다 무려 55경기 앞당긴 692경기 만에 이뤄낸 쾌거다. 전북은 초기부터 비탈리, 김도훈, 박성배, 마그노 등 특급 골잡이들을 앞세워 팬들에게 꾸준히 골을 선물해 왔다.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과 함께 리빌딩을 거쳐 조재진, 에닝요 등을 비롯해 현재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 닥치고 공격의 '닥공'을 완성시켰다. 전북의 공격축구는 수치로도 인정받았다. 전북은 2009년 K리그 정상에 오르며 정규리그 통산 경기당 평균 최다득점 2.11골(28경기 59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또 닥공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2011년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2.23골(30경기 67골)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전북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도 47골로 팀 최다득점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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