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48) 주연 스릴러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23~25일 1만821번 상영돼 108만52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407만8263명으로 '7번방의 선물'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살인의 추억'(2003), '추격자'(2008)에 이어 역대 스릴러 흥행성적 톱3에 들었다.

 22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감독 루이스 리터리어)은 9248번 상영돼 91만7545명을 모았다. 마술 범죄 사기극인 이 작품은 누적관객 106만888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장혁(37) 수애(33) 주연 '감기'(감독 김성수)는 6448번 상영돼 43만603명을 불렀다. 같은 날 개봉한 '숨바꼭질'에 밀리며 누적관객 269만505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봉준호(44) 감독의 '설국열차'는 5676번 상영돼 32만2228명을 앉혀 4위에 걸렸다. 누적관객 879만5972명으로 55.6%의 드롭율을 보였다. 하정우(35) 주연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3798번 상영돼 17만3845명(누적관객 540만1252명)으로 5위에 걸렸다.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널즈(37) 주연 'R.I.P.D: 알.아이.피.디'(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는 2305번 상영돼 5만9796명(누적관객 7만4201명)으로 개봉 첫주 7위에 올랐다.

 왕자웨이(55) 감독의 9년 만의 신작 '일대종사'는 8위에 랭크됐다. 주말 동안 1746번 상영돼 3만8378명(누적관객 5만1288명)을 불렀다. 리샤오룽(1940~1973)의 스승 엽문(량차오웨이)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송혜교)의 무림세계를 그린 액션물이다.

 6위는 '에픽: 숲속의 전설'(3만8215명·누적관객 94만5589명), 9위 '터보'(1만2257명·누적관객 191만3815명), 10위는 '개구쟁이 스머프2'(9489명·누적관객 91만3807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