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3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전주공예품전시관 1관에서 '보자기 담다, 매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공예 작품을 보관하고 장식하며 들고 다닐 수 있는 선조들의 보자기 활용법, 그리고 보자기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화매듭, 딸기매듭, 가락지매듭 등 전통방식의 매듭으로 만든 보자기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관 내에서 송출되는 ‘보자기 포장법’영상을 통해서도 전통 보자기 매듭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즉석 사진을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영 원장은“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태의 보자기 작품을 통해 조형미와 색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공예를 소개하고 공예의 인식을 대중화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jeonjucraft.or.kr)을 참고하거나 공예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