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가 발간하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이 2023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를 신청 자격, 체계 평가, 내용 평가 등 총 3개 분야로 평가해 학술지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르면 '공존의 인간학'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 담론을 생산·공유하는 학문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창간됐다. 이후 학술지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1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 2023년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이다.

특히 창간 이후 공동체로서 인간의 관계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문학·역사·철학뿐만 아니라 문화연구, 사회학, 융복합 분야를 포함한 학제 간 연구 성과를 수록했으며, '인간학'과 '공동체'라는 학술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높여 왔다. 

변주승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학’에 초점을 맞춘 학술지인 ‘공존의 인간학’이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면서 “향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도출함은 물론, 학술적 가치를 확산하는 전문 학술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존의 인간학은 1월과 7월 연 2회 발간되며, 현재 11집 발간을 목표로 여러 학문 성과를 모집 중이다. 수록된 논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https://www.jj.ac.kr/icsk/)에서 볼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