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해 체류형, 숙박형 관광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에 재단에서는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 시?군과 예술단체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은 전주시(런파이브), 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군(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 등이다.

올해는 각 지역에서 18회 이상 상설 운영해 총 92회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12,091명으로 전년 대비 1.6배(7,275명) 증가했으며, 332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여기에 2023년(2022년 실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체 평가에서 98.2점을 받아 예술 분과 23개 중 3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역소멸 대응, 로컬 콘텐츠 발굴, 체류형 관광객 유입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한옥을 배경으로 한 무대와 시원한 밤바람을 쐬며 관람한 공연이라 몰입도가 더 높은 것 같았다"며 "공연이 끝나고 근처 관광지까지 구경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도내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담은 공연콘텐츠를 발굴해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향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과 통합해 전라북도 문화 경쟁력 강화, 지역 소멸 대응,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0, 74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