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신윤호)는 지난 2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관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주시 온고을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이후 5년만에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전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예술 분야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각자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초·중·고 학교 동아리 등 32개팀이 신청하였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초등부(전주교대부설초, 자연초, 장동초, 여울초, 서일초, 서신초 등) 11개팀과 중고등부(덕일중, 성심여중, 효정중, 서신중, 기린중, 전주사대부고 등) 10개팀 총 21개팀이 공연을 펼쳤다.

참여팀들은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나누어 멋진 공연을 펼쳤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청소년들에게 지루하지 않도록 진북꽃길작은도서관과 자갈자갈작은도서관에서 무료 체험 행사를 같이 진행하였다. 또한, 전라북도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전주시 새마을회,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유)일호네트웍스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해 주었으며, 서신지역아동센터, ㈜노랑푸드, ㈜재능교육, ㈜가보자, ㈜코아바이오 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떡볶이, 어묵, 치킨, 팝콘, 식혜, 콤푸차 등의 간식을 후원하여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 하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오랫동안 열리지 못한 청소년 행사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많은 청소년과 전주시민이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이 밝게 성장하고 도전정신을 갖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 활동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윤호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 함께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