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대표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운영 4기의 비전과 미션, 그리고 핵심 가치를 담아 상징물로서 마스코트를 개발했다. 특히, 비전과 미션을 지향하는 상징물, 도민과 고객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 기본 캐릭터에서 가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캐릭터,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을 활용해 남녀노소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 등을 담았다.

먼저 기본 캐릭터인 마시멜로는 전라북도 인기 상품인 초코파이를 상상하며 탄생했다. 초코파이 양쪽 초코빵을 문화와 관광으로 연결하는 마시멜로를 전라북도라는 이미지로 상상했으며, 초코파이의 정(情)을 사람을 품은이라는 의미를 재단 미션과 빗대어 만들었다.

  

또한, 도민과 고객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십이간지와 오방색을 활용해 기본 캐릭터가 매년 탈을 쓰는 이미지로 창의적인 뉴전스 프렌즈 세계관을 구축했다.

재단은 십이간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다른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마시멜로(기본)라는 반전 캐릭터를 표현했다.

여기에 이름, 스토리, 성격, 특기, MBTI 등의 의미를 더해 연도별 캐릭터를 생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는 계묘년으로 흑토끼 탈을 쓴 주비(JuBi)를 탄생했다. 수줍음이 많아 수주비로 불리는 캐릭터로 내성적이지만,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이 있는 INFP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부끄러움에 어색한 미소와 발그레한 볼이 매력 포인트며, 소문내기가 특기다.

내년 갑진년에는 청룡 탈을 쓴 제이비(JayBi)로 미국 가수 JayZ를 동경해 탄생시켰다. 주비와 같이 유명해지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 ENFJ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열망 가득한 짱구 눈썹과 덧니가 포인트며, 2024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재단을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특히 이경윤 대표이사는 취임 당시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재단 내 직원 역량을 강화해 좋은 평가를 받도록 힘쓸 것”이라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예술회관운영팀(이하 운영팀)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고객에게 적극적이고 친숙하게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뉴전스세계관과 뉴전스 캐릭터를 개발했다.

뉴전스는 ‘New Jeonbuk Story’ 약자로 새로운 전북 이야기를 동네 친구처럼 편하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며, 당시 뉴전스 캐릭터로 친숙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흑토끼로 제작했다.

디자인 개발자 이주영 운영팀원은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면서 책임감이 커졌다”며 “열심히 제작한 만큼 많은 도민과 고객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재단의 새로운 마스코트를 통해 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4년에는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해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문화관광재단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나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0, 7493)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