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RIS(지역혁신사업) 미래수송기기사업단(단장 이덕진)이 20일 진수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5년간 총사업비 2,145억이 투입되는 전북도 RIS사업은 JB 지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전북대 미래수송기기사업단과 군산대 에너지신산업사업단, 원광대 농생명바이오사업단 등이 전북지역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이날 RIS사업의 주관대학인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참여대학인 군산대 및 원광대 총장, 시·도의원,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출범을 축하했다.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은 앞으로 2028년까지 약 386억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수송기기 분야와 관련된 실무요소 기술을 겸비한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수송기기 부품 전장화,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그리고 전·후방 기업 수요 R&D 기반 미래수송기기 신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창의 인재 양성, 기술 고도화, 신산업 육성 등 3개의 대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내 참여 대학교가 공동으로 인재 육성 및 연구 개발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수송기기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 등 지자체와 전북대 등 8개 대학, (사)캠틱종합기술원 등 8개 연구기관, (주)HR E&I 등 52개 기업과 미래수송기기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2부 행사로 열린 학생과 기업 간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역 내 우수 기업들을 소개하고, 지역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업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역 내 취업 및 정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미래수송기기 관련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 미래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교육 부문에 전북대학교 역할을 확대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진 단장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정주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수송기기 관련 산업의 발전과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인재 양성과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