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탈춤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탈춤 전승현장에서 탈춤의 미래를 고민해 온 전문 연희자들이 전승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2, 151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탈춤 전승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향유 확산 방법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류공동유산으로서 탈춤 전승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연구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