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시에 위치한 문화공간이룸에서 '마담샹송, 매혹을 노래하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3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샹송 가수 마담샹송(김주연)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 예술가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 뮤지컬, 그리고 프랑스어에 빠져들었다. 그녀는 이러한 열정을 무대에서 펼치며 꾸준한 음악적인 여정을 걸어왔다. 대학 졸업 후 IMF와 함께 가톨릭 해외원조기구에 근무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했고, 이후 음악의 길로 발을 돌렸다. 마담샹송은 음악을 통해 감동과 감정을 표현하며 국내외에서 환호를 받았다. 그녀는 샹송가수로서 활동하며 다수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프랑스 파리에서 샹송과 아코디언을 공부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2020년에는 프랑스 뮤지션들과 함께 샹송 앨범 'Fascination(매혹)'을 녹음하여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파트너인 기타리스트 데자뷰(정재영)는 '매혹' 공연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는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의 음악 활동을 수행하며 콰가컬쳐레이블(Quagga Culture Label)의 대표로서 착한 밴드 이든의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마담샹송, '매혹'을 노래하다 공연의 프로그램으로는 Always with me - Hisaishi Joe, Fascination _매혹 Maurice de Feraudy/ Dante Pilade Marchetti, Sous le Ciel de Paris_ 파리의 하늘 아래 - Jean Drejac / Hubert Giraudm, Les Feuilles Mortes_ 낙엽 -Jacques Prevert /Joseph Kosma, Ne me quitte pas_ 나를 떠나지 말아요 - Jacques Brel/ Jacques Brel, La Vie en Rose_ 장미빛인생 - Edith Piaf/Louiguy, Dodo pour Maman_ 엄마를 위한 자장가 - 김주연/ 김주연, L’Hymne a l’amour_ 사랑의 찬가 - Edith Piaf / Marguerite Monnot, Non, je ne regrette rien_ 후회 안 해요 - Michel Vaucaire / Charles Dumont, Padam padam_ 빠담빠담 - Henri Contet/Norbert Glanzberg 등 가을과 걸맞은 아름다운 곡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 큰 기대가 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문화공간이룸의 대표는 “가을의 고요한 매력이 문화공간이룸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따뜻하게 환영한다. '마담샹송, 매혹을 노래하다' 공연은 음악의 매력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문화공간이룸의 목표는 여러분께 아름다운 감성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로 채워질 가을밤, 마담샹송의 목소리로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길 바라며 여러분이 찾아오실 때마다 미소 짓게 하는 문화공간이룸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담샹송, 매혹을 노래하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제이므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