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한국음악과 재학 중인 원정인?김범준 학생이 2024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원정인?김범준 학생은 전주한벽문화관이 주최한 2022년 라이징스타 시리즈 사업에 참여해 예술가로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이후 원정인 학생은 2023년 전주마당창극 전국 공개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예술의 폭을 넓혔으며, 김범준 학생은 2023년 라이징스타 시리즈에 고수로 참여하여 후배들의 무대를 빛내어주는 등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라이징스타 시리즈(차세대 예술인 발굴 프로젝트)는 지역 내 순수예술 관련 학과 통폐합 증가에 따른 문화예술 인재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 예술인 발굴에 집중하고자 2022년 신규사업으로 진행,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전주대학교 문화융합대학 음악학과 등과 협약을 맺어 올해 시즌2로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전주마당창극은 전통자원인 판소리를 예술적 요소의 핵심으로 하되 지역의 소재를 활용 및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전주만의 특화된 문화관광콘텐츠 상품으로, 지역의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전주 한옥마을 대표 야간 상설공연이다.

원정인 학생은 “전주마당창극과 라이징스타 시리즈 사업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예술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갈고닦아 우리 지역 을 빛낼 수 있는 예술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범준 학생은 “훌륭한 선생님들과 교육환경 속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에서 예술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한벽문화관 라이징스타 시리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예술가가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주한벽문화관 김철민 관장은 “지역의 차세대 예술인들의 참여 폭을 넓혀 전주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