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 2023년 핵심성과를 발표했다. 

1일 이경윤 대표이사 등 재단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관내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지역특성에 따른 예술지원 체계 구축 노력, 문화예술 복지 강화 및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현황, 재단 조직운영의 혁신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1. 전북형 예술지원 체계 구축

이에 따르면 먼저, 도내 문화예술단체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정책 발굴 및 인력 양성을 공동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세대별 지원기관(53개 기관) 발굴 확대, 문화소외지역 우대 선정을 통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운영시설 운영 등의 일부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지원 확장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것. 

특히,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우수등급 달성(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평가)과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선정, 아태마스터스대회 연계 전라북도 대표 공연(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추진 등으로 지역 공연예술시장 활성화 기반 성장에 기여했다고 했다.   

2.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복지 강화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주도적 지역상생 모델 개발과 소득창출을 위한 국가공모사업(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인 50명 지원)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말했다. 도내 예술인들의 국가지원사업 진입을 위해 행정서비스 상담과 행정신청대행, 역량강화 교육 등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발굴한 청년문화예술 주문 배달서비스(75명 지원), 전북 미술시장 활성화(55명 지원),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70명 지원) 등을 통해 예술인들의 일거리 창출과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3. 글로컬 관광거점 발굴 육성

다음으로, 전북도 치유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3년간 운영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15억원) 국가공모사업을 확보했다고 했다. 도내 관광기업 회복지원과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으로 베트남 메가 엑스포를 통한 65천달러 계약체결과, 도내 관광스타트업 2억원의 투자유치 협약 성사도 언급했다.  

지속적인 해외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동북아와 동남아 관광시장 대상 프로모션(6개 국가)을 추진하고,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 쇼핑트래블라운지를 전주 중앙동에 개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주 원도심(고사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을 발굴 중이다.   

4. 혁신과 ESG경영으로 지속성장 기반 강화

마지막으로 재단 직원들의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임금체계 개선, 공무직 처우 개선, 공정한 직원 평가와 보상을 위한 성과평가체계 개편,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한 조직개편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라북도 출연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ESG경영 전략계획을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최고의 문화관광재단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견인하는 기관으로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상시 소통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