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재정 낭비를 막고 주요 정책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국세가 54조8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전북교육청 보통교부금도 5,800억 원 감소가 예상되면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법정?의무 지출을 제외한 사업비 집행 재검토를 통해 2023년에 계획된 교육과정,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이 당초 목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운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에도 경기 회복세 둔화로 보통교부금이 5,628억 원(14%)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안착을 위한 주요 정책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며 "집행이 부진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재검토를 통해 축소?폐지하는 등 철저한 예산 조정을 통해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