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이룸(이사장 이윤정)의 자체 기획으로 열리는 '부캐의 시대' 공연이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문화공간이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3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전문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자신의 취미나 열정을 기반으로 함께 무대에 서며, 삶의 다양한 측면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문화공간이룸에서는 개관 이래 전문 음악 콘서트 뿐 아니라 일반인과 전문 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일반인들이 무대에서의 꿈을 이루는 '우리들의 버킷 리스트',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패밀리락 콘서트' 등 지역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왔다. 

이번 '부캐의 시대'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예술적 열정을 표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성악, 플룻듀엣, 샹송, 자작곡, 댄스 등 다양한 예술의 형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문화공간이룸에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창조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부캐의 시대'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의 즐거움을 더욱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이에 문화공간이룸 이윤정 이사장은 “부캐의 시대 공연은 전주의 지역 문화와 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역 예술을 키우고 발전시키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전북을 만들어나가고, ‘부캐의 시대’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북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새로운 높이로 이끌어내고, 전북도민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창조성과 다양성을 빛내며, 전북을 문화와 예술의 화려한 메카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공연은 우리가 예술과 문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누구나 와서 함께 참석하여 관람 할 수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