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오일파스텔 그림 체험’을 10월 7일 오후 1시와 4시 두차례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의 하늘은’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미술체험은 네 가지의 하늘 도안 중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직접 스케치한 후 오일파스텔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도화지에 펼쳐내고, 완성한 그림은 액자에 넣어 인테리어로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에 따르면 오일파스텔은 빛깔이 있는 가루 원료에 왁스나 야자나무기름을 혼합해 만든 파스텔을 말하며, 유화에 변화를 주기 위해 밑그림이나 스케치를 그릴 때 섞어 사용하고,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애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취미로 미술을 배우는 성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일파스텔은 초보자도 손쉽게 그릴 수 있으며, 완성도가 높아 자신의 그림으로 직접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그림을 직접 그려보면서 미술을 이해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