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추석을 맞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옥외뜨락에서 '2023 한가위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명절 연휴기간 온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방문해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요즘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해 보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실제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민속놀이 만들기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 중 모든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체험료와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 함께 방문해 즐겁게 소통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