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적인 사쓰마 도자기를 만들어낸 남원 도자 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작가들과의 교류와 전시를 통해 남원 도예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현대도예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이 개최한다.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터키, 그리스등 세계 19개국 138명의 작가(국내 90명·해외48명)가 초대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새로운 도예기법과 다양한 도예작품들이 소개되어 전 세계의 도예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6일~8일까지 실시되는 도예캠프 초청작가 워크숍과 실기 강의는 6개국 총 21명(국내 12명·해외 9명)의 작가가 초청되어 2박 3일 시연과 강연을 통하여 새로운 도예기법과 기술을 전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예캠프 대미를 장식할 물레경진대회는 10월 9일 오전 8시에 도예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작가와 여주, 강진 등 물레대장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대상(전라북도지사상) 1명(STI 전기가마와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남원시장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남원시의회 의장상) 2명(상금 50만원) ▲장려상 3명(상금 30만원) ▲특별상 3명(상금 20만원)을 시상한다.

한편 김광길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핵심인 기획초대전은 해외작가 48명을 포함하여 19개국 138명의 작가를 초청하여 전시회가 펼쳐진다.”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작가들의 도예전시는 최고의 예술성을 선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남원의 도예문화가 시민과 함께 더욱 번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경식 시장은 “도예인들이 창조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도예 문화 향유를 통해 국내 도예 문화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