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친환경 캠페인 '클린마불'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총 5회에 걸쳐 7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 형식을 빌린 '클린마불'이라는 부제로, 도내 관광 명소 5곳에서 추진된다.

먼저 전주에서 진행된 1회차에서는 30명이 참여해 조별 플로깅 및 비건 식당과 카페 탐방 그리고 독립서점 등을 돌며, 친환경 명소 발굴을 통한 전북의 친환경 여행문화 홍보에 나섰다.

이어 갈대밭으로 유명한 장수 장안산에서 진행된 2회차에서는 도내외 신청자 25명이 명산 탐방을 통한 친환경 ESG 실천 활동으로 42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주운 쓰레기로 정크아트를 제작해 SNS에 공유하며, 전국 각지에 알렸다.

특히, 오는 9일 남원 반선마을에서 진행되는 3회차에서는 문화와 역사가 깃든 로컬 마을탐방을 통해 클린트레킹과 야생화 공예 및 농장 체험 활동을 펼친다. 이는 청정 전북에 대한 여행인식 제고 및 농촌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을 살리는 공정여행의 일환이다. 

마지막으로 4~5회차는 진안과 남원에서 1박 2일 백패킹 및 LNT 교육 그리고 환경 단편영화 감상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온라인 이벤트로는 전북 '클린마불' 캠페인 운영지 5곳과 그 외 도내 친환경 명소를 방문한 후, 클린하이킹 인증 샷을 업로딩하거나, 클린마불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북의 친환경 명소 발굴 및 ESG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