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870억의 예산을 편성, 체육교육과정·학교스포츠클럽·육성종목운영·체육시설 등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행사 및 대회 개최 종목을 대폭 늘려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대비 2023년 주요 행사 및 대회가 11개 종목 증가했다. 특히 기존 하계종목 위주의 대회에서 스키·스노보드 등 동계종목을 추가해 우수선수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위주의 대회 종목에서 초등학교 1~3학년도 참여할 수 있는 등산, 파크골프, 한궁 종목을 개최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전라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도 기존 16개 종목에서 18종목으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올해 학교운동장(31개소), 소규모체육시설(77개소), 육성종목 훈련장(8개소)을 조성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체육(전담)교사 대상 연수도 실시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도 증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침체돼 있는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를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