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북예술인학교 권역 캠퍼스가 9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권역별 운영단체 최종 선발을 마치고, 9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캠퍼스별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사)풍남문화법인(전주), 변자연문화예술교육연구소(전주), 써니Plant(진안), 우리영화만들자사회적협동조합(순창), 책마을해리(고창) 등 총 4개 권역 5개 단체다.

특정 예술장르나 실기·기능중심의 학습이 아닌 인문·기획·창작·비평 등 예술현장에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 개발로 캠퍼스별 독자적인 학습과정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설속의 암각화(인문), △문화예술기획의 성공/실패 사례(기획), △무용공연 프로젝션 맵핑(무용), △예술, 진리를 훔치다(인문), △1박2일 예술비평 워크숍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 전문가로는 박종관 (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여균동 영화감독, 허경 철학가를 비롯해 (전)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법무법인 대표, 전·현직 대학교수 등이 있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민간이 주도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에 변화를 줬다”면서 “예술인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계들이 더 성장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역캠퍼스별 정보와 교육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6)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