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JBNU 새만금 잼버리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는 김종석 학생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꾸려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전북대 생활관에는 포르투갈 800명, 말레이시아 120명의 청소년들이 입소했다.

이에 전북대는 지원단 내에 운영지원팀을 두고 교내 버스 지원과 안전관리 등을 실시하며, 시설지원팀에서는 숙박과 급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소통지원팀에서는 국제협력과 통역 등을 지원하고, 의료지원팀에서는 응급환자 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전주캠퍼스 1천여 명, 익산 특성화캠퍼스 200여 명 등 모두 1,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여석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인도, 말타, 폴란드, 체코, 아일랜드, 호주 등에서 온 860여 명을 대상으로 ‘JB 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잼버리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범지역적 역량이 하나로 모아져야 하기 때문에 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 역시 지원단을 구성했다”며 “한국을 찾은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기억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잼버리를 위해 LINC3.0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잼버리 현장에 2만5천병의 얼음생수를 지원한 바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