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강효정 교수(음악과)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알테무지크서울(Alte Musik Seoul)’이 서울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여름음악축제에 선정돼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오는 22~27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이번 축제에서 다채롭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모심사 대상을 신·구 연구자부터 국내와 해외 연주자까지 확대, 바로크와 현대음악에서부터 재즈까지 장르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 교수의 알테뮤지크서울은 24일 저녁 7시 30분 IBK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는 전북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신혁진 작곡가의 ‘북한산의 사계’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가 연주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예술의 전당 무대에 우리 공연단이 참여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음악의 향유를 선사하고, 우리대학의 음악적 역량의 우수성까지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마음과 소리를 하나로 모아 수준 높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테무지크서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강효정 교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음악대학과 쾰른 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2022년 9월부터 전북대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