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고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주관한 남원 옻칠 목공예품 전시회(전시명: 옻이 피다)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으며, 남원 관내 작가들의 우수 작품에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역대 수상작 중 하이라이트 작품을 더해 18명의 작가의 특색있는 작품 29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춘향 홍보대사와 함께 남원 옻칠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을 비롯한 시의 옻칠 목공예산업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달 31일에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축사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칠장 정수화, 나전장 최상훈 선생 등과 전시작품을 관람하며 전통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회에서도 남원만의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본 전시를 주관한 이용호 의원을 비롯한 참석하신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