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오는 11월까지‘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각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박물관을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게 하는 무료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간 생활의 바탕이 되는 ‘의(衣)·식(食)·주(住)’를 주제로 구성,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에코백 만들기, 토기복원 체험, 도장 새기기, 머그잔 만들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발달에 기여하고, 박물관을 통해 문화유산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했던 군산흥남초 학생은 “체험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체험으로 도장을 처음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 나중에 전주대학교 박물관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박현수 실장은 “농어촌 및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이 박물관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려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박물관’은 도내 문화소외지역인 농어촌을 비롯한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전주대학교 박물관(063-220-2158~9)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