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은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 진로 체험을 돕는 '내 일(業)을 꿈꾸는 내일(明日):시즌2'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가 주관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이에 전주한벽문화관은 진로체험형 교육인 '내 일(業)을 꿈꾸는 내일(明日):시즌2'로 해당 사업에 선정, 지역 내 공연 기획과 공연분야의 전문 기술 운영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시즌2는 청소년이 꿈꾸는 ‘공연장’운영이라는 직업 세계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궁극적으로는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공연장이 운영되는 기술적 원리를 이해하고, 조명·음향을 비롯한 기술을 습득하는 등 공연이 완성되는 전반에 대한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실제 공연을 진행하며 배우는 공연 기술 실무, 공연 특효 장비 활용, 그리고 무대 미술, 무대 디자인을 간접 경험하는 키트를 통한 무대 미니어처 제작과 공연 연출법 및 분장 까지 총 10차시다. 해당 교육은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초빙 및 한벽공연장 전문 감독이 직접 교육한다. 

특히 올해는 외부교육인 공연장 비교체험을 통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직접 답사해봄으로써 중·대형 공연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등 미래의 공연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각 차시별로 조명과 음향 교육, 무대 미니어처 제작과 공연 연출법, 분장 배우기 등의 수업으로 운영된다.

전주한벽문화관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이라는 전문 직업군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청소년 스스로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문화재단과 전주한벽문화관은 청소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jjcf.or.kr), 전주한벽문화관(jt.or.kr) 누리집이나 전화(063-280-7012, 7030)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