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지난 5일 한지산업관에서 지역 사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HK+연구단은 2018년 출범 이래 근현대 유교 단체 관련 자료 및 근현대 향교 생산 자료와 유림들의 개인 문집을 조사하고 수집해 왔다. 그동안 중단됐던 지역 사료 조사를 재개하는 한편, 전라남북도의 지역 사료 전문가들과 지역 사료 조사·수집을 위한 네트워크 다시 구축하고, 지역 근현대 자료조사에 대한 협조와 자문을 얻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지역 사료 조사위원과 HK+연구단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남지역 근현대 사료 조사·수집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사료 조사위원들은 호남지역에서의 관련 자료 수집·정리가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연구단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한문 자료의 경우 내용 파악이 어려워 지역 사료로서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치·손실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지역과 연계해 사료의 검수와 자문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HK+연구단 변주승 단장은 지역사 연구의 확장 및 새롭게 발굴된 자료에 대한 자문과 협동 연구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