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오는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강석홍 작가의 첫 개인전 '먼길 돌아오며'를 선보인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강 작가는 작업 대상의 재현이 아닌 상상의 표현으로써 단순하면서도 자신의 느낌을 재해석해 표현하고, 그 느낌을 담아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냄으로써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생각들, 그리고 소중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람객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에 나름 씩씩하고 용기있게 붓칠을 해 색을 입혔으며, 고운 색감의 흔적을 내려고 노력했다. 힘겹고 어려운 과정 속에 작가만의 고유한 색상과 세상에 쏟아지는 빛들을 차곡차곡 모아 따뜻한 온기를 듬뿍 담은 작품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도내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이력이 없는 경력단절 시각분야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개인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각분야 전문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동기 부여 및 예술활동증명 등록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전북예술인복지센터(063-230-744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