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4일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지역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나인권 위원장 등 6명의 위원들은 현지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전북도 관계자들과 전북대를 찾았다. 

이들은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창업중심대학 사업화 지원과 LINC3.0 사업, 산학융합플라자 구축사업,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 등 지역과 관련된 주요 국책 사업의 현황과 추진 사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유관 시설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전북대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의 환담을 통해 RIS 사업과 RISE 사업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창업보육센터 등을 신설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고, 우수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위원들은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및 산학융합플라자 신축 부지 등을 직접 돌아봤다.

위원들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생명·바이오,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등의 특화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전북대가 연구개발에 힘써 신산업 변화에 발맞춘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의 우수인력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수한 기업과 인력이 전북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전북대가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간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그간 전북도의회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산학융합플라자 구축사업과 RIS 사업, RISE 사업 유치에 이르기까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북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세계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