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2일 더 바인홀(전주시 삼천동 소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2023 민간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현대음악발전협회(대표 김주환, 재즈보컬리스트)가 기획 운영하는 행사다. 

이에 따르면 '2023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개 팀의 재즈 트리오가 세계적인 재즈 명반을 라이브 연주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재즈 축제의 장이다.  

첫 무대를 여는 팀은 ‘탁경주 트리오’다. 탁경주 트리오는 2013년에 데뷔한 이래로 정통 재즈기타 연주를 고집해 온 탁경주(기타)와 국내 최고의 리듬 섹션인 신동하(베이스), 임주찬(드럼)이 함께 활동하는 팀이다.

탁경주 트리오가 '2023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 개막 공연에서 재현할 명반은 바로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Barney Kessel(바니 케셀)의 'Swinging Easy!'다. 바니 케셀은 완벽한 재즈기타 연주 테크닉을 바탕으로 빠르고 압도적인 즉흥연주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자유로운 코드-멜로디 주법(멜로디와 화성을 동시에 연주하는 기타 주법)으로 연주하는 기타 트리오 구성(기타-베이스-드럼)의 대표적인 연주자다.

개막 공연을 맡게 된 탁경주 트리오는 “2023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꾸미게 돼 영광"이라며 "음악과 연주에 대한 열정과 예술적 표현력을 최대한 발휘해 재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영감과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은 6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더 바인홀(전주시 완산구 안행로 14)에서 매월 첫 번째 금요일과 마지막 금요일 저녁 7시30분마다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1회권 3만원, 3회권 7만원, 5회권 9만원, 7회권 12만원 10회권 1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예매 및 관련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더바인홀' 검색 후 채널추가를 통해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