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27일 개막에 앞서 26일 오후 7시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송미령 예원예술대학교 융합조형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나래코리아&전주교육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해주는 전야제의 성격을 띤다.

이번 전야제 축하 콘서트 1부는 박진철 지휘자가 이끄는 전주소년소녀합창단, 전주라보체 합창단, 호남시나위 국악앙상블, 해금 이동훈, 강소연 피아니스트가 담당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송난영, 바리톤 석상근이 나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전주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상우가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야 축하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국제경쟁에 83개국 604편이 출품되고, 한국장편경쟁 111편을 포함 1299편 등이 출품되는 등 세계적인 독립영화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