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오는 5월 5~7일 3일간 제1회 전주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품새·격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접수 마감 결과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2,329명과 대한태권도협회 심판 및 관계자 150명, 전국 지도자 500명, 그리고 학부모 및 관람객을 포함해 4,000여 명의 인원이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주시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태권도 실력을 직접 관전할 기회가 생겼다.

특히 ‘태권 트로트 나태주’가 선보였던, 격파와 K-POP 음악이 결합한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화려한 발차기 기술과, 아크로바틱 동작을 중심으로 예술성과 창작성을 평가하는 자유 품새 종목이 주목된다. 

이숙경 학과장은 “세계 210개국 이상이 태권도 회원국이고, 약 8,000만 명의 세계 어린이와 성인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단순한 태권도 대회가 아닌, ‘세계인의 태권도=전북 방문’으로 세계태권도인이 꼭 방문하고 싶은 태권도 성지순례 관광코스로 관광마케팅과 지역 상품을 연계하는 브릿지 상품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3일간 대회가 진행되지만, 2024년에는 1주일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고 이후 전북의 맛, 멋, 흥을 즐길 수 있는 전북을 대표하는 태권도 상품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