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지난 8일 ‘2023 아동정책참여단’의 발대식을 갖고 다양한 아동정책참여단 활동 도약을 선포했다. 

‘2023 아동정책참여단’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8세~13세의 아동 총 40명(10세 이하 26명, 11세 이상 14명)의 대상으로한 아동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관모집과 공개모집을 거쳐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전주시는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통한 아동들의 다양한 아동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정책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3 아동정책참여단’에는 대학생 멘토들도 통합참여단에 참여·활동하게 되며, 이날 이 시간을 빌어 위촉장 전달과 함께 지난 아동정책참여단의 활동에 대한 영상도 시청했다. 

앞으로 참여 아동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기본교육을 받고 조를 편성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불편사항 의견제안 활동, 시정 주요 정책을 배워보는 정책체험 활동'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아동정책참여단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매월 자유주제 선정에 따른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눠 개선 방향과 제안 의견을 온라인 밴드에 게시하게 된다.

이외 참여 아동들은 정책체험 워크숍을 통해 '드론, 에너지, 탄소중립' 등 아동 관심도와 교육 효과가 있는 시정 주요 정책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횔 갖는다.

전주시는 온라인 밴드 통한 제안된 아동들의 의견에 대하여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하고, 조치 결과를 아동에게 다시 통보함으로써 정책참여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 연말 1년 간의 정책 참여 활동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우수 참여활동조에 대해 표창 수여하는 등 활동 성과공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아동이 진정 행복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해 아동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동정책참여단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올해로 3회째 인증으로서의 아동정책참여단 운영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