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학교 무선망 추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선망이 미구축된 특별교실과 다인수학급의 무선 접속 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공간 제약 최소화를 통해 스마트한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르면 무선망 추가 구축을 희망하는 공·사립학교 514개교, 2,593실을 대상으로 기존에 설치된 AP와 동일한 기종 구입 및 케이블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총 소요 예산은 50억7,000여만 원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2만1,494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 2020년 초·중·고 및 특수학교 772개교에 1만7,629대를 보급했고, 2021년에는 공립유치원 317개원에 1,316대를, 그리고 지난해에는 사립유치원 122개원에 1,120대를 보급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무선망이 미구축된 특별교실이나 무선망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