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목공예 ‘원목 도마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9일 박물관에 따르면 4월 8일 오후 1시와 4시 열린공간 온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원목 도마 제작에는 향균 작용이 가능한 호주산 캄포나무를 재료로 사용해 안전하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손잡이를 디자인 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나무의 결을 살리는 사포질 작업을 배우면서 원목 특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천연 미네랄 오일을 바르는 마감 작업과 자신만의 상징을 새길 수 있는 각인 작업 등 목공예의 기본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목공예에 대한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시 하고 싶은 공예로 꼽혔다”면서 “특히 도마 만들기 요청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니 재능도 살리고 즐거움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