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북 서양미술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연속 기획전 '전북 미술, 세계로'가 오는 4월 5일까지 미술관 솔에서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유명 3대 경매사들이 모두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는 윤명로(정읍 출생)와 이건용(군산대 명예교수) 화백이 인기를 얻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먼저 윤명로의 작품은 개념에서의 탈피로 그린다는 행위가 뚜렷해졌는데, 그린다는 행위가 서양적인 붓의 터치가 아니라, 동양적인 준법을 연상케 하는 속도를 머금고 있으며, 많은 형상과 그려진 준법이 중복해서 존재하고 있다. 

또 이건용은 한국 현대미술에서 특히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경향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생태계 속에서 그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김세영, 김영창, 김진석, 김한창, 문윤모, 박계성, 박민평, 박철교, 이춘자, 장완, 진양욱, 천칠봉, 최예태, 홍순무 등 총 1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미술관 솔 4층 전시장에서는 '창암 이삼만',  '석치 채용신'의 상설 기획전시도 관람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