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지시설에 대해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해당 설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통화를 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윤 대통령이 전북 전주 소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률과 인력유출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전주 이전 리스크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러나 "(명백한) 가짜뉴스"라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는 국민연금법(제27조)에 명시돼 있다. 소재지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대통령실에서 관련 내용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